포항서 규모 5.4 지진 발생…여진도 수차례 발생
한동대 등 곳곳에서 피해 속출
[뉴스핌=이보람 기자]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관측 이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강한 규모다.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뉴시스] |
2시간 뒤에는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관측되기도 했다.
현재 포항지역에는 이날 오후 4시50분까지 규모 2.0 이상의 전진이 2차례, 여진은 8차례 가량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한동대학교 등 포항 곳곳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고 내부 벽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2시 49분께 경북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한 주택가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뉴시스] |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한동대학교 건물 한 화장실에서 벽이 무너져 내렸다. [뉴시스] |
이날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한동대 건물 내부 벽에 균열이 생겼다.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