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 10여 건도 체결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인도네시아 관계의 발전 방향과 방산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정상은 산업·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국 민간 기업 간 발전·건설·전자상거래 등 10여개 MOU도 체결된다.
문 대통령은 위도도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먼저 우리나라의 현충원 격인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참배한 뒤 양국 경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 문 대통령은 '신(新)남방정책' 구상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