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첫 방문지 인도네시아 도착
9일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핌=허정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동남아 첫 순방지인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8일 서울공항에서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오는 10일까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인도네시아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9일 오전에는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어 자카르타에서 60km 떨어져 있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실외베란다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 방산·인프라·경제·통상 및 실질 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ASEAN)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양국 관계 부처 간 MOU 서명식을 갖는다. 이어 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주요 수행원 및 양국 정치·경제·문화계 인사 약 70여 명과 함께 위도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자카르타에서의 공식일정 외에 문 대통령은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경제 외교를 펼친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