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델리 알리에 기대”... 손흥민(사진 왼쪽)은 벤치 예상. <사진= 토트넘 SNS> |
토트넘 포체티노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델리 알리에 기대”... 손흥민은 벤치 예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와 미드필더 델리 알리가 복귀했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는 11월2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포체티토 토트넘 감독은 주전들의 복귀로 부담을 덜었다. 부상으로 지난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맨유전에 결장한 해리 케인이 복귀했고 지난 시즌 마지막 유럽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챔피언스리그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델리 알리도 뛸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2승1무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승점 7점을 확보해 조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순항한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델리 알리가 많이 실망한 것을 알고 있다. 동기 부여가 전에 없이 확실하기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 줄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출전을 시사했다.
또한 델리 알리도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해 매우 괴로웠다. 이번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때는 더 노력해야 한다. 절대 실수해서는 안된다”며 각오를 밝혔다.
1차전을 홈에서 토트넘과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상태라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토트넘을 상대로한 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또한 토트넘을 상대로 총 9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승점 8점이 뒤져 있고 지난 주말 1990년 이래 처음으로 1부리그에 진출한 지로나에 1-2로 일격을 당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토트넘이 불리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이런 상황과 맞물려 홈경기라는 점에서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리 케인의 복귀로 토트넘은 케인, 델리 알리, 에릭센으로 이뤄지는 공격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격을 노릴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주 주3회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