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채권시장 전문가 84.6% "11월에 금리 올린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10월31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견조한 성장률 · 미국 추가 금리인상 등이 이유
내년엔 2~3차례 걸쳐 완만한 속도로 인상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2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허정인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3명 중 11명(84.6%)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견조한 경제 성장이 숫자로 확인되고 있고 연말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유다. 

시장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이 올해 한 차례 인상, 내년에 2~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말 기준금리는 연 2%가 될 거라는 얘기다. 

뉴스핌이 지난 27일 채권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등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명(84.6%)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2명만이 올해 중 금리인상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근거로 견조한 성장률 확인(11명)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미 금리인상(6명), 가계부채 관리(4명), 부동산 시장 안정(3)이 뒤따랐다(복수응답 가능).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 요건으로 재차 언급했던 물가와 성장 견조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올해 3% 성장도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12월 금리인상도 한은의 11월 금리인상 명분을 받쳐준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9일 금통위 직후 “금융 완화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되고 있다고 본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당일 금통위 본회의에선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소수의견이 나왔다. 이어 25일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4%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 넘었다.

또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한은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인상 카드를 꺼낼 때가 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은은 지난 7월 의사록에서부터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 금통위원은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거시건전성정책의 강화를 통해 가계부채 관련 위험을 안정화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간절한 과제”라고 말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미 11월 금리인상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관건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횟수다. 시장참가자들은 대체로 올 연말 금리인상에 이어 내년에 2~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추이를 지켜본 후 내년 하반기에 추가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며 “장기간 완화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조정, 원리금상환 부담 등을 고려해 완만한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2.15% 대에서 머물고 있는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말께 2.04~2.14% 범위에 들 것이라고 시장참가자들은 전망했다. 은행 채권딜러는 “투심이 약해진 상황에서 변동성마저 확대돼 금리가 11월 금통위까진 시장금리가 오르겠지만 금통위 재료를 소화하고 난 후부터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때부터 연말까지는 차기 연준의장 결정에 대한 우려로 연말까지 소폭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