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김정은은 미치광이"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22:45

최종수정 : 2017년09월23일 08: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북한의 김정은은 자기 국민을 굶주리게 하거나 죽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틀림없는 미치광이"라며 "그는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이 첫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그러면서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며 "대통령으로 올라앉아 세계의 모든 나라를 위협 공갈하며 세상을 여느 때 없이 소란하게 만들고 있는 트럼프는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며 그는 분명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이 틀림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 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면서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독자 제재를 내놓고 유엔총회에서 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부르며 도발을 지속할 경우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이후 나왔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말싸움이 격화하면서 조만간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해 이 같은 예상에 무게를 실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