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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트럼프 "이란 전쟁 사실상 거의 종료" 발언에 유가 반락…금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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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이란과의 전쟁이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밝히면서 급등하던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장 초반 브렌트유는 배럴당 119.5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이후 마감 후 거래에서 90달러로 내려갔다. G7은 글로벌 유가 급등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나 현 단계에서 비축유 방출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대이란 전쟁, 빠르게 진행...거의 완료"
G7, 유가 급등 대응 준비…전략비축유 방출은 보류
달러 약세 전환에 금 낙폭 축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과 미국 간 전쟁 지속으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이란과의 전쟁이 상당 부분 완료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에 반락했다. 금값은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87달러(4.3%) 오른 94.7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6.27달러(6.8%) 상승한 98.9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이날 장 초반 브렌트유는 배럴당 26.81달러 급등해 119.50달러, WTI는 119.4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두 유종 모두 2022년 6월 이후 최고 장중 가격으로, 2008년 7월 기록된 사상 최고치인 브렌트유 147.50달러, WTI 147.27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하지만 장 마감 직후 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금요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마감 이후 거래에서 WTI는 5.32% 하락해 배럴당 약 86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2.65% 떨어져 배럴당 90달러로 내려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CBS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사실상 매우 완결된 상태(very complete)"라며 "초기 예상했던 4~5주 일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빠르게 확산된 영향이다. 초반 하락하던 뉴욕증시도 이날 상승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그들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방위적인 유가 억제책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로이터통신이 보도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다만 주요 7개국(G7)은 이날 글로벌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이어지면서 원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19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비상 비축유 방출을 약속하지는 않았다.

프랑스의 롤랑 레스퀴르 재무장관은 브뤼셀에서 G7 재무장관 화상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합의한 것은 필요할 경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여기에는 필요한 비축유 방출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 G7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현 단계에서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반대한 것이 아니라 단지 시점의 문제"라며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종 결정은 G7 정상들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 강경파들은 이날 거리로 나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한 충성을 선언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그의 부상은 중동 전쟁이 빠르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를 약화시키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금값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임박 암시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에 낙폭을 일부 줄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1% 하락한 5078.70달러에 마감했다.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0일 오전 4시 25분 0.7% 하락한 온스당 5135.1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지난주 1.3% 상승한 이후 이날 변동장세 끝에 0.1% 하락했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는 "시장은 유가 상승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다만 멜렉은 금의 기초 여건(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언젠가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날 것이며, 동시에 막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목요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변동이 없었고, 2월 해고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발표에서 최근 몇 주 동안 경제 활동은 소폭 증가했고 물가는 계속 상승했으며 고용 수준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3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금요일 발표될 미국 2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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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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