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OLED 서밋' 기조연설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 등 소개
[뉴스핌=최유리 기자]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미래 성장 엔진으로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여 사장이 지난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 OLED 서밋'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OLED가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2017 OLED 서밋 <사진=LG디스플레이> |
회사측에 따르면 그는 "OLED가 미래를 위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며 OLED로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여 사장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 환영사에서도 "올레드 TV는 이미 시장의 대세"며 "올해는 170~180만대, 내년에는 250만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올레드 TV용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한 이후 LG전자를 시작으로 유럽과 일본, 중국 지역의 13개 주요 업체까지 고객사를 늘렸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에 2019년까지 2조600억원을 투자해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위원회는 OLED 기술유출 가능성에 대해 심사한다.
한편, 국제 OLED 협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OLED 서밋 행사는 매년 전 세계 관련시장을 이끄는 학계와 업계의 석학 및 전문가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OLED 기술, 시장 현안과 향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