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95.3…8월보다 낮아
현재판단지수 상승했지만 기대지수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초반부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평가가 8월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는 15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9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최종치 96.8을 밑돌았지만,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95.1은 웃돈 수치다.
미국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는 현재 판단지수는 113.9로 8월 110.9보다 상승해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후퇴하면서 기대지수 예비치는 87.7에서 83.4로 낮아졌다.
소비자들은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8월보다 0.1%포인트 높은 2.7%로 제시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신뢰는 9월 초 국가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