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17년만의 유로파리그서 쾰른에 첫승... 산체스 역전골.<사진= 아스날> |
아스날, 17년만의 유로파리그서 쾰른에 첫승... 산체스 역전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스날이 홈경기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9월15일(한국시간)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H조 1차전서 쾰른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티켓은 5만9000여장의 표가 팔렸다. 하지만 2만여명의 분데스리가 독일 쾰른 원정팬들은 표도 없이 경기장에 들어가려 시도, 경기가 60분 연기됐다. 유로파측은 경기장 정비 등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를 1시간 연기했다. 아스날 홈구장은 쾰른 원정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쾰른의 홈구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스날에게는 17년만의 유로파리그였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만을 치른 아스날은 의외로 퀼른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전반 9분만에 쾰른의 코르도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쾰른에게는 9130일만에 처음 유로파리그에서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이 때문에 쾰른 원정팬들은 경기장 내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등 위험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쾰른은 유로파리그 측으로부터 관중 소홀로 인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을 정비한 아스날은 후반 4분 들어 콜라시나츠가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2분 산체스가 상대 골망을 허물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 37분 베예린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