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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야당 근육 자랑 마라"
[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 14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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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인사청문회가 끝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도 더 이상 집착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법부 코드화에 정점에 있는 김명수 후보자는 안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자격이 안 되는 분이다. 본인이 사퇴를 하든 정부가 지명철회를 하든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적시하는 대신에 보고서 채택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은 존재감 과시, 근육 자랑 말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한 결론을 내려달라"며 처리 협조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