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이상 고학력 풍부, 공항 45분 내 거리"
[뉴스핌=이영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이 제2 사옥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아마존 제2 사옥은 무려 50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5만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해당 지역의 경기 부양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등은 이날 아마존은 최근 고용추세를 이어가면서도 5만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제2 사옥을 건축하는 계획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는 "제2사옥은 현재 시애틀 본사 규모와 같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수만명의 고소득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2사옥에는 풀타임 일자리 1만개를 추가로 창출하고 대부분은 온라인 소매업무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오는 10월 19일까지 유치희망 도시의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아마존은 제2 사옥 유치 도시의 요건으로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근처이며,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이고 고학력 인력이 풍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제2 사옥 후보지 물색에 LA와 보스턴, 시카고, 텍사스 오스틴 등 7개 도시가 발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