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트와이스·블랙핑크, 세로뮤비로 찍어보니...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1:28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1:34

LG전자, 스마트폰 광고모델 걸그룹 활용
18:9 풀비전·고음질·동영상 등 집중 부각

[ 뉴스핌=황세준 기자 ]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이달의소녀(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소속사가 다른 이들 3개 걸그룹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로형 뮤직비디오(세로뮤비)'를 찍었다는 건데요.

세로뮤비는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한 형태의 동영상입니다. 인물 한명한명이 화면을 꽉 채우는 창면이 많기 때문에  마치 '팬캠(공연장에서 좋아하는 멤버만 나오도록 팬이 직접 찍은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트와이스 'Knock Knock' 세로뮤비 캡쳐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이 세로뮤비로 유튜브에 올라왔고 하루만에 17만여명이 영상을 시청하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영상을 올린 주체는 JYP가 아니라 LG전자입니다. 이 영상은 LG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V30'의 주요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특별판이기 때문이죠. 영상 속에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트와이스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V30의 기능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걸그룹 세로뮤비를 스마트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G6'에는 블랙핑크와 이달의소녀를 내세웠죠.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자사 스마트폰의 강점인 뮤직(음악)과 비디오(영상) 기능을 홍보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실제 3월 16일에 올라온 블랙핑크의 'Stay' 세로뮤비는 누적 429만여명이 시청했습니다. LG전자가 비슷한 시기 올린 다른 홍보 동영상이 1만~5만뷰 사이인 것에 비해 압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블랙핑크 'Stay' 세로뮤비 캡쳐

이달의소녀 세로뮤비의 경우 LG전자 앱스토어인 '스마트월드'를 통해 배포했는데요 영상 위에 제품 이미지나 홍보문구를 사용하지 않고 멤버들의 모습만을 담아 팬카페에서 화제를 모았죠.

회사측은 "세로뮤비는 화면비가 18:9여서 G6, V30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감상했을 때 빈틈 없이 딱 맞게 감상할 수 있다"며 "고음질과 동영상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로뮤비에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댓글들을 보면 'LG가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V30은 미국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소비자 3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6.38%(2689명)로부터 '좋아요'를 받은 바 있습니다. LG전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블랙핑크 'Stay' 세로뮤비 캡쳐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독일에서 V30 공개 당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문가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일상이 영화가 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러고 말했는데요.

말뿐이 아니라 이 제품은 영화처럼 원하는 지점을 줌 인/아웃해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줌(Point Zoom)’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아울러 전문가용 장비에서 지원하는 컬러조절 녹화 방식인 '시네 로그'를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합니다.

소비자들이 트와이스의 공연을 직접 쵤영해 세로뮤비로 만드는 것도 꿈이 아닙니다.  V30 예약판매는 14일부터 시작합니다.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은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판매 시작은 두 제품 모두 21일부터입니다.

이달의소녀 '지금 좋아해' 세로뮤비 캡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