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Amazon.com)의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인수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완료된다. 소비자들은 인수 완료 즉시 홀푸드에서 낮은 가격으로 유기농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홀푸드<사진=AP/뉴시스> |
아마존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는 2017년 8월 28일 완료된다"면서 "양사는 홀푸드 마켓의 고품질, 자연주의 유기농 식품을 모두가 구매 가능하도록 한다는 비전을 함께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홀푸드 마켓은 월요일부터 시작해 점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식료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과 홀푸드의 기술팀은 아마존 프라임을 홀푸드마켓의 포스(POS) 시스템에 통합하는 과정을 시작한다. 아마존은 이것이 완료되면 아마존의 유료회원인 프라임 회원들이 특별 할인과 점포 내 특전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홀푸드 고객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와 물류에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제프 윌케 아마존 세계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건강에 이로운 유기농 식료품을 모두가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다"면서 "모두가 홀푸드 품질을 먹을 수 있어야 하며 우리는 홀푸드의 최고 높은 기준을 타협하지 않고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