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욕설을 했다고 3일 시인했다
- 트럼프는 이란 견제와 이스라엘 방어에서 자신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네타냐후와의 우호 관계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는 이란 핵 저지라는 공통 목표 아래 전술적 이견은 있어도 관계 균열은 없으며 레바논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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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그에게 욕설을 했다고 시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방영된 '포드 포스 원'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욕설을 하고 그를 미쳤다고 했냐는 질문에 "그랬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레바논과 끊임없이 싸우는 것에 약간 짜증이 났다"며 "어느 순간 내가 '비비(네타냐후), 우리 이거 멈춰야 해'라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나는 비비를 많이 좋아한다"며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을 2월 이란 공격에 대해 속였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시작한 건 나"라며 "내가 시작했다.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스라엘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일에 이뤄졌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폭격 위협을 이유로 미국과의 협상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해상 교통 제약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며 균열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방영된 CNBC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백악관에 있던 이스라엘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양측이 때때로 "전술적 이견"을 보일 수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에서는 의견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질적 합의점으로 이란의 핵무기 획득과 그것을 활용한 이스라엘 위협을 막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가족 관계에서도 그렇듯 우리는 때때로 전술적 이견을 보인다"면서도 "우리는 항상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으며 위대한 친구로서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아침에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오후에는 공통 기반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싸우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지상 침공은 3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만 명 이상의 실향민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헤즈볼라 대표들과도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주의 단체와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한 사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습에서 물러섰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이후 레바논 남부에서의 전투는 계속됐다. 다만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타격을 자제했고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본토 드론 공격도 약화됐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