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물량 2020년 정점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세계 10조6900억달러에 달하는 회사채가 2022년까지 만기를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글로벌 채권 리서치 팀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올해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가 7948악딜라러로 올해 연간 전망치였던 1조8000억달러에서 줄어들었다.
하지만 내년 만기 물량은 1조8000억달러로 늘어난 뒤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 2020년 2조1000억달러까지 증가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S&P는 내다봤다.
신용등급 평가를 받는 전세계 기업들의 전체 채무 만기의 중간값은 5년을 기록해 지난해 초 4.9년에서 소폭 상승했다.
S&P는 앞으로 5년 6개월 사이 만기가 찾아오는 전세계 회사채 물량은 지난해 이후 3% 늘어났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