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시내면세점의 일평균 매출액이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 시내면세점의 경우 4월과 5월 30억원 수준에 그쳤던 일 평균 매출액이 6월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반등하겠다"며 "연중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2월 일 평균 매출액 38억원보다는 낮지만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면세점 부문 영업적자는 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예상치 대비 25억원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 일 평균 매출액 비교 시 현재 추정 영업적자는 보수적"이라며 "1분기 면세점 일 평균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30억원, 19억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신세계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48.2% 증가한 631억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00억원 가량 적자폭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30억원 가량의 손익 개선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31.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4월과 5월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은 각각 18.7%, 13.8% 증가했다"며 "동대구점(2016년 12월 오픈) 신규 연결 반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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