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5일 열리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 불출석 통지서를 법원에 냈다.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할 경우 지난해 2월15일 이 부회장과 단독 면담한지 1년5개월여만의 만남이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고 법원에 알렸다. 건강 문제와 본인의 형사재판 준비 등이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열린 재판에서 갑자기 책상에 엎드리면서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변호인단은 매주 4차례 열리는 재판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들의 법정 대면은 오는 10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10일 열리는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 증인으로 소환된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