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에 적합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장기투자자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 가이드라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기금운용 성과를 확정ㆍ의결하고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정책제언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재검토 ▴대체투자 세부자산군별 비중의 전략적 접근 ▴운용 규모 확대와 지방 이전에 따른 조직 및 인프라 강화 ▴성과요인분석 체계화 및 정교화 등이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은 558조 2991억원으로 기금의 총수익률은 4.75%(금액가중수익률 기준)로 집계됐다. 수익금은 24조 5439억원이다.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4.69%를 기록했으며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10.13%), 대체투자(9.99%), 국내주식 (5.24%), 해외채권 (4.01%), 국내채권 (1.83%) 순으로 높았다.
벤치마크(4.80%) 대비 0.11% 포인트 낮은 성과를 기록한 것과 관해 국민연금은 "주로 해외주식이 절대수익률은 높았지만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0.96%p)가 저조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