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전통문화체험·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한옥마을에서 24일 10시부터 ‘북촌 여름나기’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북촌문화요일’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서 24일 10시부터 ‘북촌 여름나기’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북촌문화요일’이 열린다. 전통문화체험, 국악공연, 북촌공정여행,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제공] |
서울시는 24일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서 여름을 테마로 ‘북촌문화요일’을 개최하고 전통문화체험, 국악공연, 북촌공정여행,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가 개최된다. 기존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계동마님 찾기’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옥의 우수성을 배우고 직접 그 장소를 찾아보는 놀이로 진행된다. 각 회당 선착순 10명이다.
오전 10시부터는 전통섬유그림체험 ‘여름 손수건 만들기’도 진행된다. 손수건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4년째 한국전통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북촌 전역에서 펼쳐지는 국악 프로그램인 ‘북촌낙락(北村樂樂’)’도 만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국악을 전공한 연주자들이 모여 생황, 대금 등 국악기를 중심에 두고 기타, 콘트라베이스 등 서양악기와 함께 작업하는 ‘프로젝트 그리고’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북촌마을여행은 영화칼럼니스트, 골목길 해설사, 지리교사, 여행작가 등 북촌주민이 마을여행의 안내자로 나선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주민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한옥주거지로서 북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북촌마을서재에서는 초여름을 맞아 ‘여름 밑줄’을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서재와 집 사이 길을 잇는 나만의 밑줄을 대형 북촌지도에 그려보고 희망메모를 남기는 참여형 퍼포먼스와 서재 툇마루에 앉아 띄우는 ‘서재연서’ 엽서 쓰기가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새끼줄을 꼬아 가족 줄넘기를 만들어 보는 ‘짚으로 온가족 줄넘기’ 시간이 마련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작은 쉼터 갤러리에서 북촌주민 장수환의 주민 큐레이터전 ‘개미와 빨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와 북촌 마을서재&작은쉼터갤러리(02-765-1373)로 전화하거나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