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
26일부터 평일 오전 7~9시, 출근 시간대 혼잡 완화 기대
[뉴스핌=김규희 기자] 26일부터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버스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26일부터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일명 ‘다람쥐버스’ 4개 노선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차내 혼잡이 특정구간과 특정시간대에 극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한다는 ‘다람쥐버스’라는 별칭을 붙였다.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65개 운수업체가 제출한 61개 혼잡구간 중 차내혼잡정도와 혼잡구간길이, 혼잡지속시간 등을 고려해 4개 구간을 선정, 시범 운영된다.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이다.
출근시간인 평일 오전 7~9시 2시간동안 운행되며 1~2개월 시범운행을 거쳐 향후 혼잡완화 효과와 시민반응을 모니터링해 퇴근시간대 운행과 타 지역 운행 등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출퇴근 맞춤버스가 투입되면 혼잡 구간의 배차간격은 평균 3~4분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운영효율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출퇴근 맞춤버스를 고안하게 되었다”며 “올빼미버스, 출퇴근맞춤버스와 같이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버스를 운영한다. 시범적으로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 4개 구간을 운영한다. [서울시제공] |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