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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폭염종합상황실’ 가동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15:19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15:19

16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 발령
노숙인·쪽방촌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위해 순찰 강화
무더위쉼터 3천여개소 운영...열대야시 밤9시까지 탄력적 운영
냉방장치 갖춘 특수구급대 149대 운영...응급환자 구급활동

[뉴스핌=김규희 기자] 기상청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 광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시는 폭염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안전보호활동강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16일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날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시민들이 따가운 햇볕을 가리며 걷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에너지복구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9개반 11명으로 구성되며 노숙인과 홀몸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보호 및 지원하고,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안내 홍보 등을 한다.

특히 노숙인과 홀몸어르신 등과 같이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고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후미진 곳까지 구석구석 살피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3천여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해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열대야 날은 무더위쉼터에 대해 밤 9시까지 야간개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폭염특보 발령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폭염담당자가 재난도우미에게 폭염상황을 지접 전달하는 ‘폭염정보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활용한다.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시 오후 12~14시 동안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폭염 순회구급대 운영,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폭염피해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아울러 응급처리 물품과 냉방장치를 갖춘 현장밀착형 폭염 특수구급대 149대를 운영해 어르신 복지시설, 공사장, 지하보도, 공원화장실 등 야외 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면서 폭염에 노출된 응급환자들의 구급활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오기 전에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식수대책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단수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급수차 105대와 아리수 물병 20만 병을 확보하고, 수질오염에 대비해 24시간 수질감시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올해는 폭염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을 위해 취약계층 방문 및 순찰활동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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