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경영계·청년·여성·벤처 등 각계 대표 13명 참여
[뉴스핌=한태희 기자]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새 정부의 보폭이 빨라졌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3명 위촉을 마무리했다.
일자리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제1호 지시로 내려 출범한 기관이다.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을 정도 새 정부가 힘을 쏟는 곳이다.
이용섭 부위원장 중심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한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민간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일자리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여성, 청년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우선 근로자 목소리를 대변하는 위원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조돈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다. 경영계를 대표해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명혜 한국YWCA 연합회 회장(어르신),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공동대표(여성),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청년),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농업),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벤처), 염태영 수원시장(지방자치), 이상직 이스타 항공그룹 회장(산업) 등도 민간위원으로 활동한다.
민간위원과 함께 기재부와 미래부를 포함한 주요 정부부처 장관 11명도 당연직 위원으로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한다.
일자리위원회 조직도 <자료=일자리위원회> |
이용섭 부위원장은 이날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일명 'J노믹스' 비전을 소개했다. J노믹스 비전은 '일자리·성장·분배' 선순환 구조 복원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최근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위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