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대한민국 1호 여성 경호관’ 이수련이 아랍 왕세자 수행원에게 청혼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이수련은 1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10년 동안 청와대에 근무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수련은 “아랍에미리트 왕세자가 왔을 때 함께 왔던 수행원이 본국에 가서 나에게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청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에게 두 번째 와이프로 오라고 했다. 그때는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그 나라에서 무기 박람회가 있어서 선배들이 그 나라를 갔는데 갔다 오더니 나한테 ‘내가 진짜 여동생처럼 생각해서 그러는데 (그 사람과) 그냥 결혼하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수련은 “그분과는 지금도 연락을 한다. 2년 전에도 두바이에 갔을 때 만났는데 또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이번에는 네 번째 부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택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