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애타게 찾던 개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당신은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
지구촌의 눈물샘을 자극한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소년 로코(11)와 그의 개 잭이다. 8개월 동안이나 떨어져 있던 둘의 극적인 재회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알려지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코와 가족은 가족처럼 지내던 개 잭이 8개월 전 갑자기 사라지자 큰 충격을 받았다. 집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경찰에도 부탁했지만 잭을 찾지 못했다.
8개월 만에 돌아온 개와 소년의 재회 <사진=유튜브 캡처> |
가족 모두가 지쳐갈 무렵, 로코의 모친은 지인으로부터 "주유소 근처에서 잭 비슷한 개를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속는 셈 치고 집 근처 주유소를 찾아간 로코의 어머니는 앙상하게 마른 잭과 마주하고 어쩔 줄 몰랐다.
인스타그램에서 무려 200만 조회를 기록한 이 영상은 개 짖는 소리에 현관 밖으로 나온 로코와 잭의 재회를 담았다. 혹시나 하고 집 밖으로 나온 로코는 "잭"이라며 이름을 부른 뒤 쓰러지듯 개를 끌어안는다. 8개월 만에 만난 개가 반가워 울음을 터뜨린 소년의 영상에는 수많은 공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