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톱스타 판빙빙보다 2.5배 넘는 수입을 기록한 완판녀 장다이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1인 방송이 중국에서도 인기인 가운데, 잘나가는 왕훙(인터넷 스타)은 톱스타 판빙빙(36)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시나 등 중국 언론들은 13일 기사를 통해 톱스타를 능가하는 왕훙들의 세계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인기 왕훙은 판빙빙 등 톱스타들의 크게 웃도는 한해 수입을 자랑한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대륙의 완판녀’ 장다이(張大奕.29)다. 2014년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 입점한 그는 지난해에만 무려 3억 위안(약 5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보통 직장인처럼 하루 10시간 일했다고 치면, 시급이 무려 1350만원인 셈이다.
장다이는 타오바오가 제공하는 생중계 서비스 타오바오쯔보에서 ‘완판녀’ ‘쇼핑몰 여신’으로 유명하다. 타오바오쯔보는 1인 방송과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서비스로, 수많은 시청자들이 애용한다. 이곳에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장다이는 2시간 동안 2000만 위안(약 33억 원)의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대륙 최고의 스타 판빙빙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배우 5위에 랭크됐다. 당시 그의 한해 수입은 1700만 달러(약 191억 원)였는데, 장다이에 비하면 절반도 미치지 못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