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 경주 쫄면의 달인과 솥밥의 달인이 출연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이 쫄면의 달인, 솥밥의 달인의 비법을 전한다.
12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쫄면의 달인 김순자(경력 37년)씨를 만나기 위해 경주로 향한다.
경주 쫄면의 달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매콤달콤한 쫄면뿐 아니라 물쫄면까지 맛볼 수 있다. 소스에 비벼먹는 일반 쫄면과 달리 시원한 냉육수와 함께 먹는 물쫄면은 이집만의 비법소스가 더해져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다 먹을 때까지 면이 불지 않아 쫄깃쫄깃함까지 살아있다.
이어 솥밥의 달인 손승연(34, 경력 4년) 씨도 만나본다. 솥밥은 일반적인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보다 번거롭고 까다롭지만 밥의 찰기나 풍미가 남다르다. 이런 가마솥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남다른 품격을 자랑하는 솥밥이 있다.
손승연 달인은 다채로운 재료들을 한 데 모아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낸다. 이를 위해 재료 손질부터 신경 쓴다. 특히 밥을 짓는 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말려서 비린 맛을 없애준 고등어를 우려낸 물을 사용해 밥 자체에 간이 베게 한다. 이에 양념장이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다.
또 솥밥 안 다양한 재료들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장어는 더욱 정성을 들인다. 우선 두 차례 구워주고 훈연과정까지 3단계를 거쳐야만 하는 장어는 지푸라기를 이용해 깊은 풍미를 살린다. 그 위에 삭힌 무를 이용한 비법 앙념을 더해 색다른 맛의 장어를 완성한다.
달인이 만든 최고의 밥맛의 비법은 12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