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뜬 실제 딸기달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매년 6월, 1년에 딱 한 번 뜨는 일명 '딸기달(스트로베리문, Strawberry Moon)'에 관심이 집중된다.
'딸기달'이란 말 그대로 평소보다 크고 붉은 보름달을 뜻한다. 1년에 한 번, 6월 어느 날 하룻밤만 관측되기 때문에 소원이 이뤄지거나 연인이 생기는 길조로 유명하다.
유럽에서 '장미달(Rose Moon)'으로도 불리는 딸기달은 먼 옛날 북미 인디언 알곤킨 족이 처음 이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들에게 6월은 딸기 수확철이었는데, 이 달 딱 한 번 붉은색 보름달이 떠 이름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지와 딸기달 뜨는 날이 49년 만에 겹쳐 지구촌 전체가 들썩였다. 유튜브에서는 실시간 중계까지 벌어졌다. 당시 밤하늘에 뜬 거대하고 빨간 딸기달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움직였다.
올해 서울의 경우 오전에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아 얼마든 딸기달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오늘 서울의 일몰시각은 오후 7시56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