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글로벌 역직구 유통 플랫폼 아이오앤코코리아(이하 아이오앤코)가 'AFS(AIONCO Fulfillment Service)'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7일 아이오앤코는 'AFS'서비스는 전자상거래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로 홍콩,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필먼트 서비스란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재고 관리, 포장, 라스트마일 배송 등 전 과정을 통칭한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해외 CBT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AFS는 최저가의 상품 소싱과 빠른 물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수출 통관 서비스 및 업체들의 최종 고객에게 라스트마일 포장에서 배송까지 해결해준다. 현재 100여가지의 K뷰티 브랜드 1000개 이상의 상품군을 상시 보유하고 있어 CBT 전자상거래 업체에게 기존 30일 이상 걸리는 업무들을 단 5일내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아이오앤코는 올해 초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의 K뷰티 제품의 수요 저하 등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홍콩 지사 설립 후 홍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사드 위기에서 발 빠르게 대응했다.
현재 징동닷컴, 레드, 다링 등 해외 30여개의 뷰티 관련 전자상거래 업체에 K뷰티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립 2년만에 누적 매출액 60억 돌파하고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00% 이상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250만 명인 대만 뷰티 커머스와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AFS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 고객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재훈 아이오앤코 대표는 "고도의 IT 기술을 접목해 뷰티 관련 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맞춤형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홍콩, 일본 등 해외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오픈해 다양한 뷰티 제품들이 유통될 수 있는 공급망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오앤코코리아의 AFS서비스 절차 <자료=아이오앤코>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