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에서 소비자들의 경기와 재정에 대한 평가를 보여주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사진=AP/뉴시스> |
콘퍼런스보드(CB)는 30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7.9로 4월 119.4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119.8을 밑도는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소비자들은 미래에 대해 덜 긍정적이었다. 경기기대지수는 102.6으로 4월 105.4보다 낮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가 4~5월 후퇴하면서 2분기 경제 성장의 반등이 예상보다 미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미 상무부가 별도로 발표한 4월 개인소비지출은 한 달 전보다 0.4%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