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공개…국내에 총 4곳 설치
슈퍼차져, 연말까지 제주, 강원, 광주 등 총 14개로 확대
[뉴스핌=전민준 기자] 테슬라의 급속충전기(슈퍼차져) 1호기가 2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테슬라 슈퍼차져는 완전충전까지 75분 걸리는 제품으로, 현존하는 전기차 충전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테슬라 모델S에 슈퍼차저가 꽂혀 있는 모습.<사진=전민준 기자> |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슈퍼차져 1호기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슈퍼차져는 30분 충전으로 모델 S 90D 기준 최대 약 270㎞ 주행이 가능하다. 슈퍼차져로 완충시간은 총 75분 소요된다.
슈퍼차져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비롯해 현재 그랑서울, 천안 테딘 패밀리 리조트, 강원 원주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첫 공개한 슈퍼차져는 이날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설치한 것이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슈퍼차져 이용은 무료다. 단 이는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차져 외에도 테슬라 충전방식은 호텔 및 레스토랑 등 라이프스타일 거점에서 충전하는 데스티네이션차저가 있다. 이는 완전충전까지 7~8시간 걸린다.
이밖에도 전국에 설치된 공공충전기와 테슬라 제품 구매 시 기본 제공되는 전용 가정용 충전기 월커넥터로도 충전 가능하다.
이들 충전방식으로는 충전기별로 7~15시간 완충시간이 소요된다.
테슬라코리아는 다음 달 초 서울 강서구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모델 S 90D 첫 인도는 다음 달 중순 전후로 시작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