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소득주도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
[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5년을 설계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이틀째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정기획위는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원 연수원에서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국방부에 대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외교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국정기획위는 26일까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26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통일부가 업무 보고를 한다.
고용노동부의 업무보고에서는 일자리 대책과 비정규직 대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소액·장기연체 채권 소각과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업무 보고에서 "소득 주도 성장을 거시경제로 봤을 때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이런 큰 틀 속에서 금융위원회의 소관 업무와 관련된 과제들을 5개년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깊이있는 토론을 통해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