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찌를 듯한 디자인…스팅어 사전적 의미와 100% 부합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스팅어'가 23일 공식 데뷔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서 기욤 수석 디자이너는 '스팅어'의 디자인을 설명해가며 "모습 자체로 역동적이고 극도의 세련미와 우아함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차의 높이가 낮고, 앞쪽 후드가 길어 옆모습만 보면 당장에라도 뭔가를 찌를 것처럼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의 사전적 의미가 '찌르는, 쏘는 것'이라는 것에 딱 어울리는 디자인이다”고 설명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고급스럽고, 안락함을 그대로 갖췄다. 운전석과 각종 계기판 등은 철저하게 운전자 입장에서 최적의 장소로 만들어졌다. 운전 중의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화면과 각종 조작 버튼 역시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팅어'의 동력 성능은 강력하다. 처음으로 들어간 3.3리터 터보 가솔린엔진은 최고 출력만 370마력이다. 최대토크는 52.0kgf·m의 힘을 자랑한다. 연비는 복합기준으로 리터당 8.8킬로미터(19인치 타이어, 2WD 기준)다.
또 회사 자체 측정한 결과, 정지 상태에서 출발 후에 시속 100km 도달하는 시간이 4.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형근 기아차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