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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제로백 4.5의 야수 '스팅어' 출시…350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0:30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07:33

3.3 터보, 2.0 터보, 2.2 디젤 등 강력한 퍼포먼스
기아차 승용 최초 AWD 적용 등 주행성능 극대화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23일 공식 출시됐다.

스팅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가지 사전계약 2000여대 돌파,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등 회사 대내외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스팅어는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한다.

기아차 스팅어.<사진=전민준 기자>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가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더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탄생시켰다.

스팅어 3.3터보 가솔린 모델은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춘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또, 전자제어서스펜션(ECS), 브렘보 브레이크, 19인치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4460만원(마스터즈 트림)부터 시작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3.3터보 최고 트림인 GT의 경우 후면에 GT전용 엠블럼을 적용했다.

D컷 스티어링 휠,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다크레드 인테리어팩, 스웨이드 재질의 블랙 헤드라이닝,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했으며 488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강력한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높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3500만원(프라임 트림)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혔다.

플래티넘 트림의 경우 3.3 터보 GT에 기본 장착되는 사양(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으로 구성된 ‘익스트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2.2 디젤 모델은 강력한 토크와 탁월한 연비 효율을 갖추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팅어의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팅어는 ▲원음 재생 능력이 뛰어난 렉시콘 스피커가 포함된 ‘렉시콘 프리미엄 패키지’ ▲전자제어서스펜션(ECS), 브렘보 브레이크, 후드가니쉬 등이 포함된 ‘퍼포먼스 패키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 경고(LDW)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스팅어 내부 디자인.<사진=전민준 기자>

제동 성능도 최고 수준이다.

'브레이크 쿨링 홀'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크게 줄였다. 브레이크 쿨링 홀은 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사양이다. 페라리 등 슈퍼카에 적용되는 브렘보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도 최적화해 선택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입 스포츠세단 대비 1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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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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