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오프로드 모델...국내 출시 가격 4000만원대
상시 4륜ㆍ전용범퍼 장착...2.0 디젤 터보 엔진에 9단 자동 변속기 탑재
[뉴스핌=전선형 기자] FCA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를 출시했다. SUV 최강자인 지프만의 노하우를 담아 오프로드 주행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FCA코리아는 15일 소형SUV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를 국내에 출시했다.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지프의 고성능 오프로드 모델로, 상시 4륜 구동시스템(AWD)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는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지프의 시스템이다.
또한 다양한 지형 설정 시스템(오토·스노우·샌드·머드·락) 및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향상된 전용범퍼와 후면에 트레일러를 끌 수 있는 토우 후크 등이 장착돼있다.
엔진은 2.0L 디젤 터보 엔진이며,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고속주행에서도 엔진 회전수(rpm)가 낮아 승차감이 편안하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을 적용하면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트레일호크 로고가 새겨진 시트, 동반자석 시트 아래 수납공간도 눈여겨 볼만하다. 가격은 4140만원이다.
FCA코리아는 이번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출시로 소형SUV모델 판매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와 다양한 고성능 기능이 탑재돼 있어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지영 FCA코리아 홍보차장은 “미국 네바다의 루비콘 트레일 등 험난한 오프로드를 통과할 만큼 성능이 검증 된 차로 젊은 층과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일 것"이라며 "예상판매량은 나오지 않았지지만,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는 1~2위를 다투고 있는 차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