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저효과 탓...보험 영업은 호조
[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카드 지분 매입으로 발생한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1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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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66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401억원) 대비 53.4% 급감했다.
삼성생명은 이같은 실적 차이가 지난해 발생했던 삼성카드 지분 매입 이익(7419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681억원(13.7%) 가량 증가했다는 것.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5조7268억원으로 지난해 5조5097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보험영업이 호조를 보인데다 이번 분기에 연금과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자산은 268조4000억원으로 전년(249조8000억원)보다 7.4%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질적인 이익은 증가했다"면서 "꾸준한 보험 판매와 보유 주식으로 인한 배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손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