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후 성과 및 트럼프케어 하원 통과 영향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반등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고 10일 자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퀴니피악 대학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6%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8%에 달했다.
지난 4월 초 35%였던 트럼프 지지율은 지난 4월 중순 시리아 공습 등의 영향으로 40%까지 올랐지만 다시 후퇴했다.
이번 조사에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에 따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매체는 트럼프 취임 100일 후 성과나 트럼프케어 하원 통과 등이 지지율에 반영됐을 것으로 평가했다.
동 조사에서 트럼프케어에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1%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는 1078명의 미국인이 참여했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퀴니피악대학 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은 다른 조사에 비해 낮은 편으로, 앞서 수요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