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영상] 대통령도 찍고 '인증샷'도 찍고

기사입력 : 2017년05월09일 12:59

최종수정 : 2017년05월09일 12:59

시민들, 투표 후 가족·연인과 투표 기념 촬영

[뉴스핌= 이홍규 · 김겨레 기자] 제 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방화 3동 제 1 투표소. 투표를 하고 나온 시민들이 투표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제 1 투표소'라는 표지 옆에서 가족과 함께, 혹은 '셀프 촬영'을 했다. 또 손이나 팔목에 투표용 도장을 찍거나 엄지나 브이(V) 등 특정 후보를 시사하는 등 다양한 인증샷(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를 찾은 양용준 씨 가족 <사진=이홍규 기자>

투표소 앞에서 만난 김한빛(24세·남·대학생) 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지인들이 게시한 인증샷을 보고 나왔다"며 "제 사진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투표하러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찍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4살 아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양용준(44세·남·직장인) 씨 부부는 "우리 아이가 먼 미래에 제 29대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념 사진을 남겼다"며 웃었다.

이미지(31세·여·직장인) 씨도 "참정권 실행 기회가 자주 오지 않으니 기념하고 싶은 마음에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각각 다른 바람을 가지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유영복(77세·남) 씨는 "나라에 빚이 많아 후세들이 살기 힘들 것"이라며 "정경유착 비리 없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

유모차를 끌고 투표소를 찾은 정지선(35세·여) 씨 부부는 "지난주 아기가 돌을 맞았다"며 "아이들이 편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모(55세·여·임대업) 씨도 "다음 대통령은 꼭 적폐 청산을 하기 바란다"며 "동시에 국민들을 통합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갔으면"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 김민서(28세·여) 씨와 이정진(30세·남) 씨는 "다음 대통령은 청년과 여성 공약을 제대로 지켜 젊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오전 9시경 출근하는 길에 들렀다면서도 인증샷을 잊지 않으며 "다음 선거날은 정말로 쉬는 날로 지정해 투표권을 보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