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에서 유정용강관(OCTG) 반덤핑 관세를 13.8% 부과 받은 것과 관련해 "현재 미국에서 유정용강관 가격이 상승해, 덤핑 관세율을 상쇄할 수 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리그(Rig, 유전 굴착 장치)수가 2배 정도 많아져 유정관 대미 수출에서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정용강관은 셰일가스와 석유 등 에너지를 채굴하는데 쓰이는 철강파이프다. 현대제철은 매년 10만톤(t) 수준의 유정용강관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제철 전체 유정용강관 수출량에서 미국 수출 비중은 약 90%를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