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 발족식 개최 예정
"정권교체로 국토균형발전의 꿈 이루겠다"
[대구=뉴스핌 이윤애 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구에서 첫 선거운동 공식 유세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17일 오전 대구에서 선거운동 시작 후 첫 번째 공약으로 1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 내용이 담긴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집권하자마자 실행할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하고 준비된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으로서의 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구 경북 시민들을 만나 "영호남과 지역을 넘어서서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후보의 유세 현장을 지켜 본 경북대 민진경(22) 학생은 "선거유세 첫 일정으로 대구를 택한 것과 관련, "(호남 아닌 대구를 택하다니)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대구 경북 시민들을 만나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문재인 캠프> |
문 후보는 오후 대전에서 두 번째 유세를 진행한다. 문 후보는 대구에서, 선대위원장단은 광주에서 첫 번째 유세를 진행하고 대전에 모여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 발족식을 치를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전, 충청, 세종은 국토균형발전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며 "정권교체로 국토균형발전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문 후보의 세 번째 수원 유세에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문 후보의 이날 마지막 유세는 서울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한다. 광화문에서 문 후보는 ▲정의로운 대통령(정의) ▲민생 대통령(민생) ▲국민통합 대통령(통합) ▲광화문 대통령(국민)이 되기 위해 가장 잘 준비된 후보임을 호소하고, 원내 제1당 민주당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