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이번 장정을 위해 단련하고 강해져…모든 것 다 바칠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다.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동영상을 통한 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22일 간의 대장정에 나선다"며 "지난 4년간, 오로지 이번 장정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더 단련하고 더 강해지면서 오늘을 기다려 왔습니다"고 말했다.
<사진=문재인 캠프> |
이어 "더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힘들지 않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20년 전 오늘 4월17일, 대법원은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며 "12·12를 쿠테타로 규정했고, 전직 대통령을 반란수괴로 단죄해 5·18이 명예를 찾았다. 헌법의 역사가 바로 선 날"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시작하는 이번 대선 또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상황을 극복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15년 20년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등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면서 "반드시 이겨서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