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빈터투어와 최장 파트너십 계약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엔진 전문기업들과 기술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덴마크 만 디젤&터보(MAN Diesel&Turbo)사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클라우스 엥버그(Klaus Engberg) 만 디젤&터보 부사장,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 기술생산 부문장, 토마스 크누센(Thomas Knudsen) 만 디젤&터보 부사장) <사진=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은 최근 덴마크 만 디젤&터보(MAN Diesel&Turbo), 스위스 빈터투어 가스&디젤(Winterthur Gas&Diesel)사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6000마력급 이상의 2행정(2-Stroke) 대형엔진에 대한 원천 설계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만, 빈터투어사와 각각 16년, 14년간 전자제어식 디젤 엔진을 비롯해 가스 및 이중연료 엔진 등 2행정 대형엔진에 대한 원천기술을 제휴받아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 독자 개발한 친환경 기술들을 이들 엔진과 접목하는 에코십(Ecoship) 패키지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엔진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