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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학생, 캐나다-아일랜드로..."트럼프 비자 정책"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08:20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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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인도 유학생들이 미국보다는 캐나다나 아일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업비자 정책과 최근 미국 등에서 인도인에 대한 공격의 탓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업비자 정책을 바꾸고 있고 미국에서 인도인에 대한 공격 등으로 인도 유학생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블룸버그, 2017년 1월 7개 무슬림 국가 국적자 입국거부에 대해 항의 시위하는 사람들>

국제교육기구(IIE)에 따르면, 2015~2016년의 인도인 유학생은 16만5918명으로 세계 두번째다. 유학생은 기술이나 과학 분야에서 1년간 실습을 하거나 자격연장을 통해 정규직 자리를 찾을 수 있다.

또 미 정부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취업비자(H-1B)는 인도인이 11만9952개를 취득해 전체의 69.4%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는 조짐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동안 취업비자(H-1B)를 '저임금 근로자 프로그램'이라고 부르면서, 미국인의 임금을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지난 3월 31일부로 취업비자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는 가이드 라인이 발표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도 유학생 중에서 이 취업비자 신청이 줄어든 정도가 대학원졸업생과 학부졸업생이 각각 26%와 15%로 나타났다.

미국 인도유학생들이 캐나다, 뉴질랜드나 아일랜드 등으로 유학 국가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난 2009년 인도인에 대한 공격이 있고 난 뒤, 호주에서 인도 유학생 수는 1년만에 2만6398명에서 1만9238명으로 줄었다. 영국에서도 1만9485명으로 3~4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뭄바이 학생 마드하브(Madhav)는 "최근 인도인에 대한 인종주의 공격으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일자리를 얻으면 2~3년이면 해결할 수 있는 각종 등록금 대출을 인도에서 일하면 7~8년이 걸려 걱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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