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美 비자 거부 당해 MLB 복귀지연 장기화 될 듯... 피츠버그 단장은 개막전 불참 공식발표. <사진= 김학선 기자> |
강정호 美 비자 거부 당해 MLB 복귀지연 장기화 될 듯... 피츠버그 단장은 개막전 불참 공식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장기화 국면에 돌입했다.
KBS는 미국 대사관이 강정호(30·피츠버그)의 취업 비자 갱신 신청을 거부했고 강정호에게도 거부 통보를 했다고 24일 전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2일 오전 2시4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숙소로 향하다 삼성역 인근 도로 위 시설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강정호는 3월초 1심 판결에서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한 상태다. 미 대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로 인해 강정호의 소속구단도 아무 행동도 취할 수 없어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지연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현재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