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외 9년 연속 최다 업체 선정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지엠(GM)의 부품협력업체 27개사가 미국 본사인 GM이 선정한 '2016 우수 협력사'에 포함됐다.
GM은 1992년부터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공급,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매년 시상한다.
GM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이미지.<사진=한국지엠> |
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이 올해의 우수협력사로 선정한 총 107곳 중 25%가 국내 업체들이었다. 9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한국이 최다 업체 선정 국가 자리를 지켰다.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만도 등이 포함됐다.
또,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문에서도 총 8개의 수상 업체 중 LG화학, LG전자, 삼신화학 등 3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중 LG전자와 LG화학은 최근 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에 장착되는 60kWh 배터리팩을, 삼신화학은 '볼트(Bolt) EV'의 그릴에 대한 기술적인 혁신을 각각 인정받았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GM의 우수협력사 수가 가장 많고, 다년간 이를 유지해온 것은 국내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 가격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