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청신호'
[뉴스핌=김성수 기자]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판매한 차량이 2만5000대를 넘어서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상반기 5만대 판매량을 채우겠다는 목표치에 한 발 가까워졌다.
<사진=블룸버그> |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올해 1분기 모델 S세단과 모델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각각 1만3450대, 1만1550대 출하됐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기준 전기차 출하량은 2만5418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4820대보다 69%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 예상치였던 2만3000대~2만4000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올 상반기 출하 목표 5만대를 달성하면서 창립 역사상 두번째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테슬라는 오는 7월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델3는 비교적 저가로 대량생산하는 차종으로, 이를 통해 기존 모델을 더 업그레이드해 고가를 책정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