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성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부사장)이 배터리 소재인 리튬공장 생산능력을 2022년까지 4만톤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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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사장은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현재 2500톤급 플랜트를 가동중"이라며 몇 개 회사와 교섭해 2020년엔 2만톤, 2022년엔 4만톤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1만~1만5000달러 수준으로 20%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의 포스LX공법을 소개하며 "다른 회사의 리튬 생산 기간이 1년 가까이 소요되는 반면 '포스LX공법'은 한 달 내로 생산이 가능하다. 화학적 방법을 쓰기 때문에 순도가 굉장히 높고,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고급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탑 티어 리튬생산 회사가 되면 국내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강자와 함께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