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영쇄신을 위해 어떤 청탁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권오준 회장 <사진=포스코> |
권 회장은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최근 검찰수사를 언급하며 "경영진으로서 최선의 노력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가치의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으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경영 쇄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외부청탁 발생시 청탁내역 공개·기록 원칙을 적용하고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클린포스코 시스템을 전 그룹사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체계적인 경영후계자 육성으로 외부 리스크를 차단하겠다고도 밝혔다. 포스코는 미래 경영자 후보 대상을 전략적으로 순환하고, CEO후보추천위 정례 협의로 객관성 및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