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합계 득표율 65.58%, 1위 이어갈 듯
선거인단 총 수에도 관심↑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은 30일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강원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한다.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박주선 의원 등 세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현장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한다. 기존 오후 6시였으나 평일임을 감안해 1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투표 결과는 오후 8시 전후로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순회경선이 열린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 마련된 합동연설회에서 박주선 손학규 안철수 등 세 후보가 차례대로 연설을 마무리한 뒤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앞선 세 차례 순회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득표율 65.58%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날 경선에서도 안 전 대표의 4연승이 예상된다. 손 전 대표와 박 의원의 합계 득표율은 각각 22.88%, 11.54%로 안 전 대표와 상당히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초기 흥행에 고무됐으나 안 전 대표의 사실상 본선행 확정에 따라 남은 경선의 흥행을 우려하는 입장이다.
다만 완전국민경선제로 진행되는 현장투표 선거인단 수에 관심이 이어진다. 국민의당은 호남·광주·제주지역 1차 경선에서 6만여명 선거인단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시작했다. 대구 경북 강원지역 당원 수는 각각 3700여명, 3000여명, 5500여명 등으로 모두 1만 2200여명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청 등 세 차례 순회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 대선 후보는 4월 4일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20%를 반영해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