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이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누르고 경기도 ′과천주공1단지′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과천주공1단지의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총 1012표 중 381표를 얻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현대건설이 2위, GS건설이 3위를 기록했다.
과천주공1단지는 총 1571가구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다. 공사비가 4000억원 규모다. 앞서 조합측은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최근 해지했다. 이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올해 과천지역 5개 단지가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미분양 매입, 분담금 감액 등을 내건 조건에 조합원들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